[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미국 신규 공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원/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5공장 가동률 상승과 록빌 공장 매출 기여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공장의 상업생산 등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03억 원, 영업이익 64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4.7% 웃돌았다.

1~4공장이 완전가동을 유지한 가운데 5공장에서 생산공정 검증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하며 매출 기여가 확대됐다.

하 연구원은 “3분기에 미국 록빌 공장에서 안정적 상업 생산을 이어갔다”며 “2분기 생산 물량이 3분기 매출로 반영되면서 성장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관세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고객사의 수주 문의도 회복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계약 논의에 약 1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회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5조6139억 원, 영업이익 2조48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20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4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