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넥실리스는 20일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기술은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탄소)을 코팅해 음극재와의 접착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 SK넥실리스는 20일 고접합 카본 코팅 동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


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리 현상’을 억제해 전극의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배터리 업계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 함량을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실리콘 함량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음극재와 동박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렇게 개발된 동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으로 알려진 건식 전극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조 방식이다.

SK넥실리스는 양산을 위한 파일럿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는 공정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