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왼쪽)과 박태식 LIG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방위산업체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D&A)와 손잡고 차세대 유도무기용 엔진 국산화에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LIG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도무기는 첨단 센서와 제어 장치를 통해 목표물을 스스로 추적해 타격하는 스마트 무기 체계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G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적용되는 고성능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두 기업은 엔진 개발을 비롯해 시험·평가 및 인증 협력 등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핵심 부품인 엔진 확보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도무기 엔진 국산화가 성공하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제약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보유한 LIGD&A와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