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 논의에 착수하고 조국혁신당이 탄핵소추안을 공개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도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9일 발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조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1.7%('매우 공감한다' 33.9%, '어느 정도 공감한다' 17.9%),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3%('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27.8%,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16.6%)로 집계됐다.
공감 응답이 비공감보다 7.4%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및 격려금 부당 지급 의혹을 제시한 뒤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물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3.3%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41.9%)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공감이 83.3%였으며 보수층에서는 비공감이 74.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3%,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8.7%가 탄핵 주장에 공감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공감이 79.2%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53.1%로 공감(37.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공감이 7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64.1%, 30대 48.9%, 20대 47.4%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공감 44.2%, 비공감 54.0%로 비공감이 앞섰으며 70세 이상에서도 비공감이 63.7%로 공감(32.6%)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공감이 65.4%로 가장 높았다. 서울 52.7%, 강원·제주 51.5%, 인천·경기 51.3%, 대전·세종·충청 50.7% 등에서도 공감이 과반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비공감이 53.5%로 공감(45.2%)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공감 48.7%, 비공감 48.8%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실시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이미 탄핵의 'ㅌ'자에 대해선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모든 방법과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해 "차고 넘치는 탄핵 사유로 국민적 심판은 이미 끝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에 따른 역풍 가능성과 조 대법원장의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도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당내 여러 의견과 법률 검토를 종합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9일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며 민주당에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국회 '12·3 계엄 해제' 상징석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고 "국민은 눈에 보이는 확실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비롯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및 격려금 불법 지급 의혹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공동 TF를 만들어도 좋고, 공동 의원총회도 좋다. 무엇이 됐든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내자"며 탄핵 추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논의가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해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할지 말지 본인들의 정치적 실익만 재면서 혼란을 장기화하는 건 집권 여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탄핵소추, 탄핵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 논의에 착수하고 조국혁신당이 탄핵소추안을 공개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도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 여론조사꽃이 12일 발표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 공감 여부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19일 발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조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1.7%('매우 공감한다' 33.9%, '어느 정도 공감한다' 17.9%),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3%('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27.8%,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16.6%)로 집계됐다.
공감 응답이 비공감보다 7.4%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및 격려금 부당 지급 의혹을 제시한 뒤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물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3.3%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41.9%)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공감이 83.3%였으며 보수층에서는 비공감이 74.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3%,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8.7%가 탄핵 주장에 공감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공감이 79.2%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53.1%로 공감(37.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공감이 7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64.1%, 30대 48.9%, 20대 47.4%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공감 44.2%, 비공감 54.0%로 비공감이 앞섰으며 70세 이상에서도 비공감이 63.7%로 공감(32.6%)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공감이 65.4%로 가장 높았다. 서울 52.7%, 강원·제주 51.5%, 인천·경기 51.3%, 대전·세종·충청 50.7% 등에서도 공감이 과반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비공감이 53.5%로 공감(45.2%)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공감 48.7%, 비공감 48.8%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실시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이미 탄핵의 'ㅌ'자에 대해선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모든 방법과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해 "차고 넘치는 탄핵 사유로 국민적 심판은 이미 끝났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에 따른 역풍 가능성과 조 대법원장의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도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당내 여러 의견과 법률 검토를 종합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9일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며 민주당에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국회 '12·3 계엄 해제' 상징석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고 "국민은 눈에 보이는 확실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비롯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와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및 격려금 불법 지급 의혹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공동 TF를 만들어도 좋고, 공동 의원총회도 좋다. 무엇이 됐든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내자"며 탄핵 추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논의가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해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할지 말지 본인들의 정치적 실익만 재면서 혼란을 장기화하는 건 집권 여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탄핵소추, 탄핵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




![[여론조사꽃] 이재명 긍정평가 46.4%로 0.4%p 내려, 민주당 40.6% vs 국힘 36.6%](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10/20261019110919_3555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