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45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45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8일 오후 1시55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9% 오른 1억104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22% 상승한 1351원, 유에스디코인은 1USDC(유에스디코인 단위)당 0.15% 오른 1353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00%)은 24시간 전과 같은 451원 수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15%) 엑스알피(-0.51%) 솔라나(-0.64%) 도지코인(-1.83%) 유에스디에스(-0.37%) 체인링크(-2.2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6%)와 전월치(3.4%)를 모두 웃돌았다.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다시 번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후반 공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압둘 라파이 가딧 지그체인 공동창업자는 “향후 몇 주간의 장세는 가상자산 자체 이슈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전적으로 좌우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긴축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