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됐다.

김성훈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미래에셋증권>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만705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순손실(지배주주) 428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스페이스X에 모두 2억7800만 달러(한화 약 4200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스페이스X 평가손실 약 5800억 원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페이스X 주가가 3분기 150달러로 2분기(170달러)보다 하락한 점과 환율이 3분기 평균 1418원으로 2분기 평균(1502원)보다 낮아진 점을 반영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역시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32% 가량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변동성 축소와 합병, 주주환원 정책 추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해외 리테일 시장 공략과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등 신사업 로드맵이 구체화된다면 긍정적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