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 ,기반 물관리 혁신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AI와 AI 기반 물관리 혁신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 등이 전날 만남에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6월 선언한 ‘AI퍼스트 전략’을 오픈AI와 공유하며 60년 동안 축적한 물관리 노하우와 하루 74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물관리 모든 과정이 AI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두 기업은 AI기술과 물관리 융합이 불러올 혁신 가능성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물관리 전문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 분야에 특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제안했다.
오픈AI는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한해 정부 및 재계와 회동하며 공공부문 AI 전환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찾아왔다.
윤 사장은 “두 기관은 물과 AI라는 핵심 인프라를 인류 모두가 누리는 보편 자원으로 지켜가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며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물 문제 해결과 첨단 물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AI 3대 강국을 향한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