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봉형강사업의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제철은 3분기가 비수기인 만큼 판매량은 감소했을테지만 이익은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봉형강 수급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스프레드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110억 원, 영업이익 377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영업이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로 보면 현대제철은 매출 21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향후 2차 북미(북한과 미국) 정상회담 등 북한의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따라 실적 추정치 또는 기업가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제철은 3분기가 비수기인 만큼 판매량은 감소했을테지만 이익은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봉형강 수급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스프레드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110억 원, 영업이익 377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영업이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로 보면 현대제철은 매출 21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향후 2차 북미(북한과 미국) 정상회담 등 북한의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따라 실적 추정치 또는 기업가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