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성장성이 큰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며 “모두 삼성전자의 성공 방정식인 기술 초격차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사업에서 20%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여 이런 분야에서 50% 점유율을 나타내는 1위 업체인 소니, TSMC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혁신을 통해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0.7㎛(마이크로미터) 초소형 이미지센서를 내놓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소니를 위협하고 있다.
파운드리사업에서는 차별화한 7나노급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을 활용해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자율주행, 친환경기술 수요 증가는 전자산업에서 저전력의 7나노 이하 반도체 수요 확대를 자극할 것”이라며 “1등 기업인 TSMC 혼자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삼성전자의 고객 수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1년 반도체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5조9940억 원, 영업이익 50조8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2021년 2분기부터 서버용 D램 가격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4% 상향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2021년 기술 선도업체로 차별화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성장성이 큰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며 “모두 삼성전자의 성공 방정식인 기술 초격차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사업에서 20%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여 이런 분야에서 50% 점유율을 나타내는 1위 업체인 소니, TSMC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혁신을 통해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0.7㎛(마이크로미터) 초소형 이미지센서를 내놓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소니를 위협하고 있다.
파운드리사업에서는 차별화한 7나노급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을 활용해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자율주행, 친환경기술 수요 증가는 전자산업에서 저전력의 7나노 이하 반도체 수요 확대를 자극할 것”이라며 “1등 기업인 TSMC 혼자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삼성전자의 고객 수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1년 반도체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5조9940억 원, 영업이익 50조8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2021년 2분기부터 서버용 D램 가격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4% 상향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2021년 기술 선도업체로 차별화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