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내년 중국과 일본 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29 15:0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 중국과 일본 경제 성장세가 2019년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은 29일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경제동향과 2020년 전망’에서 “2020년 중국경제는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내년 중국과 일본 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중국경제는 2020년 5.9%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는 서비스 가격이 안정되면서 돼지고기 등 고기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해 상반기 4%, 하반기 3%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제정책은 경기 둔화에 대응해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내외 불안요인을 완화하는 데도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경제는 2019년 생산, 투자, 소비, 수출 등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2018년보다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계속되고 세계경제 둔화 등 외부 불확실성 확대, 공급부문 개혁, 차입비율 축소정책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냈고 소비자물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식품류 가격이 2018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일본경제는 소비세율 인상 등으로 2019년보다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지만 물가 안정목표 수준은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경제는 2019년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과 산업생산이 부진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일본 소비자물가는 기업이 임금과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약화하면서 오름세가 크지 않았다.

고용여건은 실업률과 유효구인배율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지만 임금 상승세는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효구인배율이란 전국 공공직업안내소에 신청된 구직자 수에서 구인 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와 장기금리 상승세가 나타났다.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