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까?
라가르드 IMF총재가 최근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최근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내수부진이 변수가 되고 있다.
8일 IMF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10일 개최되는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발표된다.
이에 앞서 IMF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모두 2.7%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라가르드 IMF 총재가 9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올해 3.0%,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고 IMF가 한국경제를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IMF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촉진되는 등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가르드 IMF 총재가 밝힌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3.0%)는 한국은행의 2.8%, 아시아개발은행(ADB) 2.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등보다도 높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이 대폭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경제는 내수도 부진하다.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 7월 대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은 0%에 머물렀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소매판매는 1.0%, 설비투자는 0.3% 줄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IMF·세계은행(WB)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9월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라가르드 IMF총재가 최근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최근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내수부진이 변수가 되고 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8일 IMF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10일 개최되는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발표된다.
이에 앞서 IMF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모두 2.7%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라가르드 IMF 총재가 9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올해 3.0%,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고 IMF가 한국경제를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IMF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촉진되는 등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가르드 IMF 총재가 밝힌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3.0%)는 한국은행의 2.8%, 아시아개발은행(ADB) 2.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등보다도 높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이 대폭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경제는 내수도 부진하다.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 7월 대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은 0%에 머물렀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소매판매는 1.0%, 설비투자는 0.3% 줄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IMF·세계은행(WB)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9월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