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살인개미' 붉은독개미 부산항 출현에 정부 긴급대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02 16:2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살인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출현에 방제와 확산방지에 긴급하게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일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환경부와 부산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립생태원 관계자들과 함께 ‘붉은 독개미 발견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살인개미' 붉은독개미 부산항 출현에 정부 긴급대응
▲ 붉은 독개미.

관계부처들은 이날 회의에서 독개미에 물렸을 때 조치하는 방법과 긴급방제 및 확산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붉은 독개미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9월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쏘이면 붓고 발진이 일어나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살인개미로 불린다.

방역당국은 9월29일 중장비를 동원해 독개미가 발견된 곳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독개미 1천여 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추가로 발견해 제거했다. 또 1일 붉은 독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반을 편성하고 추석연휴에 운영하기로 했다. 

붉은 독개미의 독에 쏘이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통증이 생기고 상처부위가 가려운 것이 초기증상이다. 

쏘인 부분이 붓기 시작하고 발진이 일어나면 중도(증상의 중간 단계)에 이른 것이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과 혈압저하, 의식장애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이 반응이 일어났을 때 대처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개미에 쏘이고 10시간 뒤 고름이 생기는 정도면 병원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증상이 중도까지 진전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