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7월 취업자 수 증가세로 돌아서, 고용률도 역대 최고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8-09 13:3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1만 명을 웃돌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호조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691만6천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31만3천 명 증가했다.

 
  7월 취업자 수 증가세로 돌아서, 고용률도 역대 최고  
▲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691만6천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31만3천 명 증가했다.<뉴시스>
취업자 수는 넉 달 동안 축소세가 이어졌는데 7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취업자 증가폭은 46만6천 명이고 4월은 42만4천 명, 5월은 37만5천 명, 6월은 30만1천 명으로 점점 줄다가 7월에 소폭 증가했다.

고용률도 개선됐다.

7월 고용률은 61.5%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7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6월 이래 가장 높았다.

고용률은 5월(61.3%)과 6월(61.4%)에 이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5만 명 늘어났는데 증가폭이 6월(1만6천 명)보다 컸다.

제조업은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하다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수출호조 등의 영향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다른 산업별 취업자 수는 건설업(10만1천 명), 교육서비스업(8만8천 명), 부동산업및임대업(7만3천 명) 등에서 전달보다 증가했다.

반면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만3천 명), 금융및보험업(-3만8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만9천 명) 등에서는 줄었다.

다만 청년실업률(15~29세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7월 청년실업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2.6%로 지난해 7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취업준비생, 고시준비생, 구직단념자들을 실업자로 포함해 계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