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5월12~16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국내 추가경정예산 정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국내 추경 예산에 따른 내수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증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48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일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미국은 유아용품 등 일부 품목에 관한 관세면제를 검토하고 있고 중국도 일부 미국산제품을 관세품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제적 관세인하가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근본적 갈등 해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관세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앞으로 주가 향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감세안 등 재정정책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종목으로 보면 국내 추경 집행의 수혜를 받을 유통·음식료 등 내수업종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국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책 1조6천억 원, 지역상권 활성화 1조4천억 원, 인공지능 혁신에 1조8천억 원 등 추경 전체 예산 가운데 12조 원을 7월 말까지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나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에 구글의 개방형 프로토콜 ‘A2A’를 도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호재도 있다”며 “여러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사업모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인공지능 활용 소프트웨어 기업,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업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국내 추경 예산에 따른 내수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증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48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 미국과 중국이 10일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은 10일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미국은 유아용품 등 일부 품목에 관한 관세면제를 검토하고 있고 중국도 일부 미국산제품을 관세품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제적 관세인하가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근본적 갈등 해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관세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앞으로 주가 향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감세안 등 재정정책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종목으로 보면 국내 추경 집행의 수혜를 받을 유통·음식료 등 내수업종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국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책 1조6천억 원, 지역상권 활성화 1조4천억 원, 인공지능 혁신에 1조8천억 원 등 추경 전체 예산 가운데 12조 원을 7월 말까지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나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에 구글의 개방형 프로토콜 ‘A2A’를 도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호재도 있다”며 “여러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사업모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인공지능 활용 소프트웨어 기업,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업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