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은 티빙 가입자 이탈에도 미디어플랫폼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25일 CJ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0’, 적정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24일 기준 주가는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늘어난 1조1582억 원, 영업이익은 73.9% 증가한 21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27억 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미디어플랫폼 사업은 TV광고 업황 부진과 네이버 제휴 종료에 따른 티빙 가입자 이탈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3312억 원,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영화드라마 사업은 피프스시즌 작품 세 편이 공급되며 선전했으나, 신규 투자배급 작품의 부재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줄어든 3423억 원, 영업적자 –19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음악 사업은 ‘제로베이스원’의 한국 및 일본 앨범 발매, ‘izna’의 디지털 싱글 발매, ‘JO1’의 월드투어 콘서트 등이 주요 성과이나, 신인 그룹 프로모션 비용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태연·임영웅·에이티즈 등 외부 콘서트 성과 반영으로 1분기 음악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한 1527억 원, 영업이익은 132.7% 늘어난 111억 원을 예상한다. 

1분기 커머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모바일 커머스 사업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줄어든 3320억 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258억 원을 전망한다.

CJENM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5조3013억 원,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1723억 원을 전망한다.

2025년 미디어플랫폼 사업은 연말 티빙 유료 가입자는 499만 명에 도달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259억 원을 전망한다.

영화드라마 사업은 피프스시즌의 작품 딜리버리 확대로 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음악 사업은 기존 아티스트 활동 외에 한국과 중국 신인 그룹 데뷔를 통해 보유 IP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상을 인식한 라이브시티는 차입금 상환 외에 추가 반영될 비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