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홍채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내놓는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기술을 활용해 홍채인증으로 모바일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9월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
|
▲ 삼성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mPOP'의 홍보 이미지. |
홍채인증 서비스가 적용되면 삼성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인 ‘mPOP’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 주식거래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했다.
삼성증권은 8월 초 지문인증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홍채인증 시스템도 도입하면서 생체인증 서비스부문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다른 증권회사들도 홍채인증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홍채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를 적용한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도 통합 출범하는 11월에 홍채인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은행들은 이미 홍채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은행마다 홍채인증의 보안성에 대한 판단이 달라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에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홍채인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홍채 정보로 금융정보를 조회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