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키움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고객 다변화 주목, 1분기 적자 줄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4-24 09:0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고객 다변화 주목, 1분기 적자 줄어"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장기적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10만4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2024~2025년 신규 고객사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바라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신규 고객 다변화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매출 가운데 계열 사 내 고객사(캡티브) 비중이 80% 정도로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탈중국과 역내 생산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일부 고객과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소재 분리막 사업의 변화 양상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앞으로 분리막 제품 거래에서 바인딩(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령에서 분리막을 배터리 부품으로 분류함에 따라 북미 내 생산이 필수화됐고 우려국가 배제는 강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 이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계속해서 북미 투자를 검토 중이며 연내 구체적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며 “중국 경쟁 업체들이 완전히 배제되면 예상보다 북미 투자와 고객 다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77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영업적자가 30%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1~2월 판매량과 가동률은 대체로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하지만 3월 중 고객사에서 일시적 공장 가동 중단이 발생하며 북미 판매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연말 일회성 비용 제거와 기존 높은 제조원가로 생산된 재고의 소진으로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