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대신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전기차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기업"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3-29 10: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시장이 열리면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국내 기업으로 꼽혔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및 미국 전기차시장 개화로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전기차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기업"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까지 발표한 미국 현지 투자 규모는 배터리 최대생산량 250GWh 규모다. 이는 매출로 환산했을 때 30조~33조 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설립한 오하이오 1공장의 생산량이 확대되고 미국 테네시 2공장도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조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67%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2022년에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외형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21년 기준 전기차배터리 매출의 71%를 유럽에서 거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또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다른 원가 상승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2022년에는 GM 볼트 전기차의 교체 배터리 생산이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10%, 영업이익이 44% 늘며 다소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