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증권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등급 높여, "메모리업황 반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3-17 13:4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권사에서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등급을 높였다.

16일 CNBC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번스타인의 마크 리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에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며 “D램 가격은 올해 하반기에 상승해 2023년까지 유지되다가 2024년부터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등급 높여, "메모리업황 반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리 연구원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주당 58달러에서 9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등급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다.

리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올해 말 컴퓨터 반도체칩 분야의 과잉 공급 문제가 해결되면 엄청난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론의 매출은 2024년까지 21%씩 늘어나고 연평균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은 42%에 이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반도체 수요와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리 연구원은 “거시 경제적 위험이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아직 수치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을 전망에 포함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경기 둔화가 반도체기업의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고 해도 이는 1년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35%나 폭락한 혹독한 시나리오에서도 메모리반도체 기업은 여전히 영업이익률을 10%대 중반으로 유지했다”며 “경기 침체가 있다는 시나리오에서도 1년 뒤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상승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8.97% 뛴 7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오후 1시38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6.44%, 삼성전자 주가는 1.28% 상승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