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하락, 경기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1-20 12:2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하락, 경기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 2010년 9월~2021년12월 OECD 경기선행지수 추이. <연합뉴스>
한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101.2로 한달 전인 11월과 비교해 0.09%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OECD가 발표하는 각 나라 경기선행지수는 경기 순환의 전환점 신호를 빨리 포착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이다. 6개월에서 9개월 뒤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

경기선행지수가 한달 전보다 하락하면 앞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장기 추세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상승하면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장기 추세를 웃돌 것으로 예측한다.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2021년 8월부터 하락 전환한 뒤 12월까지 5개월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OECD의 이번 통계 결과는 한국의 GDP 수준이 장기 추세를 웃돌긴 하지만 경제성장 속도가 장기 추세보다 느려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OECD 회원국 전체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2월 100.5로 한달 전보다 0.06% 내렸다. 마찬가지로 8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