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산신원확인(DID) 개념도. < LGCNS > |
LGCNS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LGCNS는 8월부터 분산 신원확인(DID) 국제표준 개발기구인 ‘트러스트오버아이피재단(Trust Over IP Foundation)’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분산 신원확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한 번의 신원인증으로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 인증없이 이용할 수 있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신분증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트러스트오버아이피재단은 5월 국제 신원인증체계의 국제 기술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다. 표준화 컨소시엄(W3C)의 표준과 서로 호환되는 분산 신원확인 표준모델을 개발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산 신원확인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로 현재 110여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재단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액센추어, 에버님 등 표준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19개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통해 분산 신원확인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LGCNS가 유일하다. LGCNS는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국제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LGCNS는 분산 신원확인 표준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LGCNS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분산 신원확인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재단의 표준기술과 규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LGCNS는 5월 분산 신원확인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에버님과 협약을 맺고 새로운 인증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준원 LG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트러스트오버아이피재단 운영위원회 참여는 LGCNS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재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분산 신원확인 솔루션과 서비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