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이 신임 대표이사에 양주일 NHN티켓링크 대표를 선임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회사 이름을 '벅스'로 바꿔 새출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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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일 벅스 신임대표. |
벅스는 NHN엔터테인먼트를 최대 주주로 둔 음원사업 전문기업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1060억 원에 벅스(당시 네오위즈인터넷)를 인수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주일 NHN티켓링크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올해 40세로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양 대표는 2002년 NHN(현 네이버)에 입사해 2013년부터 NHN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개발그룹장을 역임했다.
양 대표는 지난해 8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티켓링크 대표로 선임됐다.
양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한 음악 콘텐츠를 선보여 기업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대표 선임 소감을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회사이름을 ‘벅스’로 바꾸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는 네오위즈인터넷의 주력 음원서비스인 ‘벅스뮤직’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벅스뮤직은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가입자 2천만 명을 확보했다. 보유한 음원은 430만 곡에 이른다.
벅스뮤직의 국내 음원시장 점유율은 약 10%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에 이어 점유율 2위다.
벅스는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음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NHN엔터테인먼트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연계한 결제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