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반도체 출하량 감소폭 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7 11:0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반도체 출하량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경쟁사와 비교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든 서버용 반도체에 SK하이닉스의 의존이 높은 탓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반도체 출하량 감소폭 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반도체업황이 아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업체별로 1분기 메모리반도체 출하량 증가율은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D램 출하량이 10%가량 줄었지만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직전 분기보다 7~8%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시장 전망과 비교해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1분기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은 마이크론이나 삼성전자보다 감소세가 클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가 경쟁사보다 서버용 반도체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서버업체들의 반도체 수요 침체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서버용 D램 비중이 높아 반도체 공급가격 하락폭이 클 것"이라며 "서버용 SSD 가격 급락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도 1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19%,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18% 줄어들며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서버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다"며 "경쟁사보다 반도체 출하량이 부진하지만 하반기에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사업에서 영업이익 7조1740억 원을,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영업손실 1조830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D램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4% 줄어들고 낸드플래시는 영업이익 9860억 원에서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