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원자력안전위, 정기정검 마친 원전 한울 6호기 재가동 승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3-20 18:3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한울 6호기를 다시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일 원전 한울 6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 정기정검 마친 원전 한울 6호기 재가동 승인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한울 6호기는 2018년 12월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했고 다시 임계하게 됐다.

임계는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을 계속 일어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앞으로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기검사 때 사고 때 방사성물질 누출을 막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확대점검한 결과 철판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2곳을 발견해 교체 및 보수조치를 마쳤다.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공극이 의심되는 부위의 철판도 잘라 확인했지만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1곳에서 소량의 윤활유 누설 흔적을 발견해 조치했고 건전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격납건물 안 철골구조물에 내진 여유공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127개소에는 보수조치와 안전성 검토가 수행됐다.

증기발생기 검사를 통해 관련 기준을 만족하는 것도 확인했고 눈으로 확인된 이물질(금속소선 등 783개)은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와전류를 이용해 세관 열화·마모검사 및 접촉이물질 검출(와전류탐상검사, ECT)을 한 결과 제거가 어려운 1개의 잔류 이물질이 검출됐지만 건전성 영향을 평가해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고리 1호기 원자로 냉각재펌프 부속품 이탈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울 6호기의 관련 부품도 개선하도록 했다.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 상실을 대비해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성능 실증시험도 마쳤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울 6호기에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도 시행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