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D램 미세공정 확대로 원가 낮춰 반도체업황 악화 방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04 10:4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D램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미세공정의 적용 비중을 높인 성과로 반도체업황 악화의 영향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일 "D램 가격이 2년 만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업체 등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D램 미세공정 확대로 원가 낮춰 반도체업황 악화 방어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SK하이닉스의 D램 평균 공급가격은 4분기 들어 약 4%의 하락폭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연간으로는 약 10%에 이르는 추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성을 높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미세공정의 비중을 확대해 가격 하락의 영향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 중국 우시 공장 증설을 통해 10나노대 공정 비중을 높이면서 가격 하락을 원가 개선으로 보완할 것"이라며 "꾸준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720억 원, 영업이익 2조280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D램 가격 하락세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스마트폰업체들이 5G 통신과 트리플 카메라 등 최신 기술을 적극 채용하고 있어 D램 탑재량도 계속 늘어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성수기가 되돌아오며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평균 가격 하락세가 1년 미만의 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