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추천 고삼석,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맡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5-12 17:5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삼석 상임위원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정했다.

방통위는 12일 “원활한 사무처리 및 운영을 위해 위원들이 협의해 고 위원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추천 고삼석,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맡아  
▲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최성준 전 위원장이 4월 7일 임기를 마치고 사임해 현재까지 방통위원장은 공석상태다. 여기에 김재홍 전 부위원장과 이기주 전 위원이 최 전 위원장보다 먼저 임기를 만료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이지만 현재는 3명뿐이다. 이 중 한 명은 김용수 위원으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대신 지명해 임명했다.

고 위원은 지난달 7일 “황 권한대행의 방통위원 인사 강행은 국민 뜻에 반하는 고집불통 인사”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고 위원은 “방통위 위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외부의 부당한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않는다”며 “방통위의 일상적인 업무는 사무처를 중심으로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은 2014년 민주당 추천으로 방통위 위원에 임명됐다. 현 여당에서 추천한 인사답게 새로운 정부의 언론개혁 기조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위원은 2월 방송문화진흥회가 여권 추천 인사들만으로 MBC 신임사장을 선출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고 위원은 “올해 말 MBC 재허가를 철저히 심사해 공영방송의 위상을 분명하게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이 결정되면서 방통위 의결기구인 전체회의 소집이 가능해졌다. 방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전체회의는 2인 이상 위원의 요구가 있을 때 위원장이 소집하거나 위원장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방통위 전체회의는 위원장 부재시 연장자 순으로 주재하게 돼 있어 현재 상임위원 중 연장자인 김석진 위원이 주재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