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수중통신망 핵심설계기술 최초로 확보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3-12 15: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바닷속에서 정보를 전송해 재난대응과 환경보호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중통신망의 핵심설계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한국의 해안선과 해저지형정보에 적합한 한국형 수중통신망을 기존의 해상∙육상통신망과 연동하는 설계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수중통신망 핵심설계기술 최초로 확보  
▲ SK텔레콤의 수중통신망기술 안내.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호서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확보한 설계기술을 활용하면 SK텔레콤은 2021년 이후로 예정된 통신망 구축 본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설계기술이 대한민국 해양통신기술 선진화에 기여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해상 재난대응과 해양 생태계 관측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중통신망을 통해 바닷속에서 측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송하면 조류의 흐름과 지진파 등을 측정해 빠른 재난상황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다. 해양 생태계 정보를 전송해 환경보호와 어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확보한 통신기술은 물 속에서 센서가 측정한 정보를 음파 형태로 해상통신부표에 전달한 뒤 위성통신 등을 거쳐 지상으로 전송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수중통신망 설계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뒤 이를 지상통신망과 연계해 ‘바닷속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