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중국 사드보복 타격 거의 없을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3-08 18:3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중국 사드보복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시장에 의존도가 매우 낮아졌다”며 “사드배치 등 정치적 이슈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LG전자, 중국 사드보복 타격 거의 없을 듯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왼쪽)과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및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중화권업체들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시장 의존도가 낮고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도 기술력이 높아 사드보복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파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5%, 0.1%로 미미한 수준이다. 가전제품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한국제품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까지 4.5%에 불과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에서 신형 스마트폰 G6를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력시장에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중소형올레드 및 대형LCD패널의 기술력이 높아 중국업체들에 패널공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가전업체들은 프리미엄TV의 비중을 늘리고 있어 디스플레이패널 수급이 절실하다.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화권 스마트폰업체들도 올해 올레드패널의 탑재를 확대해 중소형올레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패널기술력은 중국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4월 한중 디스플레이 협력교류회에서 중국업체들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디스플레이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이 디스플레이산업 확대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