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김동명 LG엔솔 사장 "공급망 재편과 기술력 확보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2-15 11:4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4년 협회 이사회·총회’를 열었다. 
 
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김동명 LG엔솔 사장 "공급망 재편과 기술력 확보해야"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직전 협회장이었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퇴임함에 따라 협회 정관 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같은 회사의 김동명 사장이 협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 통합관리체계구축, 정부와 업계 사이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지원과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연구개발(R&D) 지원과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촉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협회장은 이날 협회 이사회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과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를 공유하는 사안과 관련해 “고객과 윈윈 하려면 좋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합작해 미국에 세운 배터리 생산법인 얼티엄셀즈를 운영하며, 이미 이 생산시설의 생산·판매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GM 측은 세액공제 혜택에서 자신의 몫을 더 높게 배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시기에 대해 그는 “2025년 하반기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 외 다른 고객사와도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4680 원통형 배터리는 일단 한국에서 생산하고, 그 외 지역 생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