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BNK투자 "삼성증권 부동산PE 리스크 제한적, 작년 순이익 40% 개선 추정"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1-10 09:0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지난해 순이익이 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증권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천 원을 유지했다.
 
BNK투자 "삼성증권 부동산PE 리스크 제한적, 작년 순이익 40% 개선 추정"
▲ 삼성증권이 안고 있는 부동산 리스크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삼성증권 주가는 3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증권은 1764억 원의 수수료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해 25% 증가하는 것이다.

2022년도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 원이었으나 지난해 4분기엔 16조5천억 원까지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1673억 원으로 2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신용융자 잔고가 소폭 확대됐으며 특히 조달부담 축소에 따른 마진율 상승, 수익성 중심의 자금운용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타관련손익에선 508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 관련 손상차손과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손실 선반영 등 보수적 회계처리 영향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대형사 중에서 삼성증권은 해외 상업용부동산 및 대체투자, 국내 부동산PF 브릿지론 노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5856억 원으로 추정됐다. 2022년보다 38.7%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및 투자자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리스크가 제한적이다”며 “리테일(개인금융) 중심의 영업기반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 이익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