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전국 준공후미분양 30개월 만에 최대, 전체 미분양은 7개월 연속 감소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31 08:5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미분양 물량이 다시 늘어 2년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감소하며 6만 세대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준공후미분양 30개월 만에 최대, 전체 미분양은 7개월 연속 감소
▲ 준공후미분양 물량이 다시 늘고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통계를 보면 9월 전국 미분양물량은 5만9806세대로 집계됐다. 8월(6만1811세대)와 비교해 3.2%(2005세대) 감소했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7672세대로 전월(7676세대)보다 0.1%(4세대), 비수도권은 5만2134세대로 전월(5만4135세대)와 견줘 3.7%(2001세대) 줄었다. 

주택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 물량은 8201세대로 전월(7970세대)보다 2.9% 늘었다. 반면 85㎡ 이하 물량은 5만1605세대로 전월(5만3841세대)와 비교해 4.2% 줄었다. 

9월 준공후미분양은 9513세대로 전월(9392세대)보다 1.3%(121세대) 늘었다. 2021년 3월 9965세대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준공후미분양 물량은 아파트 단지조성이 끝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시점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세대인데 악성재고로 평가된다. 주택시장을 파악하는 데 미분양 주택물량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9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9448건으로 집계됐다. 8월보다 4.1%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6%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2741건으로 조사됐다. 7월보다 2.3% 줄고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80.4% 늘었다. 

비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6707건으로 나타났다. 7월과 비교해 5.6%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4.9%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4만43114세대로 전월(5479세대)보다 686.9% 급증했고 전년 같은 기간(3만2742세대)와 비교해 31.7%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기준으로 보면 25만5871세대로 전년 같은 기간(38만200세대)과 견줘 3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