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4대 시중은행 직원 평균 연봉 또 올라, 남성과 여성 연봉 격차는 조금 줄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8-16 15:4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대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상반기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4대 시중은행 직원 평균 연봉 또 올라, 남성과 여성 연봉 격차는 조금 줄어
▲ 16일 각 시중은행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년 전보다 4.5% 늘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16일 각 시중은행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1년 전보다 4.5% 증가한 6150만 원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 직원들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직원은 1인당 평균 6700만 원을 수령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상반기 1인당 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직원들은 1인당 각각 6100만 원, 5600만 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 급여액 증가율은 우리은행이 7.0%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022년 6월 5700만 원에서 2023년 6월 6100만 원으로 400만 원 늘었다. 

다른 시중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KB국민은행(6.8%), 신한은행(3.7%), 하나은행(1.5%) 증가했다.

4대 시중은행 모두에서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상반기 1875만 원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750만 원 차이가 났다. 

4대 시중은행 남성 직원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7125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875만 원)보다 3.6% 증가했다. 

여성 직원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상반기 5천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5375만 원으로 7.5% 늘었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가 줄어든 것은 육아휴직 제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복지 확대로 여성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대 시중은행 직원 평균 연봉 또 올라, 남성과 여성 연봉 격차는 조금 줄어
▲ 4대 시중은행의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상반기 1875만 원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750만 원 차이가 났다.

KB국민은행에서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1800만 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1600만 원으로 200만 원 축소됐다. 

같은 기간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 차이는 5년 6개월에서 1년 4개월로 4년 2개월 축소됐다.

KB국민은행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지난해 상반기 13년 2개월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6년 9개월로 조사됐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모두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가 100만 원씩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3곳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은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지난해 상반기와 같게 나왔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모두 늘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