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7월부터 리보금리 산출 중단, 금감원 "대응률 99% 수준으로 분쟁 예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30 10: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시장 지표금리로 사용돼 온 리보(Libor) 산출이 7월부터 모두 중단되는 가운데 잔여 리보 금융계약도 대부분 전환 완료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리보 산출중단 대응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달러리보 연계 금융계약 3만8380건 가운데 23일 기준 대응률은 97.2%였다.
 
7월부터 리보금리 산출 중단, 금감원 "대응률 99% 수준으로 분쟁 예방"
▲ 달러리보 산출도 7월부터 중단돼 리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잔여 리보 금융계약도 대부분 전환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계약(2.8%, 1059건) 가운데서도 비공식 협의완료(109건)와 계약서 반영중(575건), 거래종료예정 계약(30건) 등 실질적으로 협의가 완료된 계약을 감안하면 대응률을 99% 수준으로 바라봤다.

달러가 아닌 리보 기반 금융계약들은 모두 이미 성공적으로 전환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리보는 런던 금융시장에 참가하는 은행이 자금을 거래할 때 활용하는 호가 기반 산출 금리로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등 5개 통화로 계산된다.

리보는 국내 파생거래 등에서 쓰여왔지만 2012년 리보금리 호가은행들이 금리를 담합한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달러가 아닌 리보는 산출이 중단됐다. 7월부터는 달러리보도 산출되지 않아 모든 리보산출이 중단된다.

금감원은 “잔여계약은 분쟁 예방 등 목적을 위해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다음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하겠다”며 “추가 대응상황을 놓고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