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미래부, 지상파 초고화질방송 표준기술 북미식으로 확정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7-26 17:0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의 표준기술이 북미식(ATSC 3.0)으로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에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을 도입하기 위해 ‘방송표준 방식 및 방송업무용 무선설비 기술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 지상파 초고화질방송 표준기술 북미식으로 확정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미래부는 세가지 측면에서 북미식이 유럽식(DVB-T2)보다 국내 방송환경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표준기술을 북미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북미식에 최신 기술이 적용돼 유럽식보다 수신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과 인터넷프로토콜(IP)기반 통신과 융합된 방송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 TV수상기뿐 아니라 다양한 단말기와 글로벌 장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와 가전사는 2017년 2월 지상파 초고화질 본방송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북미식 기반으로 방송시스템 구축과 수신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관보게재 등을 거쳐 9월에 개정하기로 했다.

개정에 따라 유럽식 표준을 적용한 초고화질 TV를 구매한 소비자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을 볼 수 있다. 인터넷TV(IPTV)등 유선방식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기존처럼 초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초고화질 TV는 유럽식을 적용했거나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수신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

미래부는 8월부터 초고화질 TV를 판매할 때 이런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하도록 가전사와 협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초고화질 TV 제조사들은 제품설명서와 홍보사이트를 통해 미국식과 유럽식 표준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유럽식 표준의 초고화질 TV를 구입한 소비자가 셋톱박스를 설치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