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추경호 "K-콘텐츠 글로벌 거점 5개 추가, 글로벌 OTT와 전략적 제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3-02 09:1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전과 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동력을 통해 연간 수출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보다 14억 달러 증가한 6850억 달러(약 895조 8천억 원)로 잡고 전 부처가 원팀이 돼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K-콘텐츠 글로벌 거점 5개 추가, 글로벌 OTT와 전략적 제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상향된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2차 전지, 전기차 등 주력 산업의 경우 차세대 기술력 확보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원전, 방산, 바이어, 콘텐츠 등 12개 신 수출동력 산업은 프로젝트 수주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K-콘텐츠 산업 육성 계획도 내놨다.

추 부총리는 “2027년까지 연간 25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도록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10곳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올해 하반기까지 뉴욕과 런던 등 5개 도시에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전략적 제휴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 부총리는 "방한 관광객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까지 회복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올해와 내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해 한류 콘서트 등과 연계한 관광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안에 수출이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2월 수출과 무역수지를 보면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 모두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의 제약이 불가피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