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NH투자 "SK바이오팜 올해 수익성 개선, 판매관리비 증가 제한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2-10 08: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올해 판매관리비 부담을 덜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K바이오팜 목표주가 10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NH투자 "SK바이오팜 올해 수익성 개선, 판매관리비 증가 제한적"
▲ NH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이 판매관리비 부담을 덜고 신약 판매를 확대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SK바이오팜 주가는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26억 원, 영업적자 4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3% 증가하고 적자 규모는 877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이름 엑스코프리)'를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세노바메이트 영업·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는 판매관리비 부담이 비교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판매관리비 관리를 위해 마케팅 인원은 늘리지 않고 처방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통해 올해 4분기 흑자전환에 도전한다"며 "올해 판매관리비는 5% 늘어난 3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미국 세노바메이트 매출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1692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69% 증가해 28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세노바메이트는 대표적인 경쟁 약물 '빔팻'의 미국 특허가 만료된 2022년 4월 이후 빔팻 복제약 등과 비교해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가장 중요한 성과지표(KPI)는 미국 세노바메이트 매출을 극대화해 적자구조를 탈피하는 것이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세노바메이트 처방량이 11월보다 6% 성장한 것은 좋은 신호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