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수출 5월도 감소, 언제나 증가로 반전할까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6-01 18:2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 수출액이 5월에도 줄면서 17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5월 수출액이 398억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소폭은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수출 5월도 감소, 언제나 증가로 반전할까  
▲ 5월 수출액이 39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5월보다 6% 줄었다. 사진은 자동차가 수출을 위해 배에 실리는 모습.
수입액은 32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5월보다 9.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는 5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많이 줄어 만들어낸 ‘불황형 흑자’ 양상은 지속됐다.

수출액은 2015년 1월부터 17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역대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 기록을 고쳐 썼다.

다만 5월에 일평균 수출액은 18억5천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일평균 수출액은 1월 16억2천만 달러, 2월 18억 달러, 3월 17억9천만 달러, 4월 1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5월 수출물량은 2.7% 늘어나 4월(5.3%)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가 교체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가전(1.9%)과 섬유(1.1%), 석유화학(0.2%)의 수출도 늘어났다.

반면 선박은 인도지연 요청과 공정지연 영향으로 지난해 5월보다 16.6% 줄었다.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 등 출시효과 하락으로 11.8% 감소했다.

이 밖에 자동차(-7.1%), 반도체(-4.1%), 철강(-4.0%), 차부품(-2.7%), 일반기계(-0.5%) 등 주력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4월 –6.4%에서 5월 0.7%로 전환됐다. 베트남(17.7%)과 아세안(0.1%)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럽연합(-13.1%), 일본(-12.4%), 중동(-9.1%), 중남미(-6.9%) 등에서 수출이 지난해 5월보다 줄었다.

주력시장인 중국 수출(-9.1%)은 석유화학과 일반기계가 각각 42.2%, 21.4% 증가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폭이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17개월 만에 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완화됐다. 원자재(-12.4%)와 자본재(-6.6%) 수입의 감소세는 5월에도 지속됐지만 소비재 수입은 5.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