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부등급법 도입되면 자본비율 개선"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4-27 08:5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호실적을 낸 데다 곧 내부등급법이 도입되면 자본건전성 지표도 추가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부등급법 도입되면 자본비율 개선"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메리츠증권 주가는 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상반기 안으로 내부등급법이 도입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0%포인트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은 아직 내부등급법 이전 단계인 표준등급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내부등급법을 적용하게 되면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하면서 자본 여력이 한층 확대된다.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2022년 1분기 기준 10.24%다. 

내부등급법은 금융지주와 은행이 자체적으로 추정한 리스크 측정요소를 활용해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JB금융지주에 자사주 소각이나 분기배당 등 공격적 주주 환원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배당성향이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고 은 연구원은 봤다. 

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여전히 상장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자본비율을 보이고 있지만 2021년 배당성향을 23%로 결정하며 투자자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2022년 배당성향 23~24% 가정한 연말 배당수익률은 7.4~7.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JB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은 연구원은 “최근 지방은행 주가가 시중은행과 비교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경기 불확실성을 향한 막연한 우려 때문이다”며 “같은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고 내부등급법 승인 등 주가 상승 동력을 안고 있는 JB금융지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2022년에 순이익 56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과 비교해 11% 증가하는 것이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