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D램 가격 하락 제한적이고 주가에 반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4-13 08:5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D램의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가격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D램 가격 하락 제한적이고 주가에 반영"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D램 가격 하락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낸드플래시 업황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2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낸드플래시사업은 경쟁사 키오시아의 공장 오염 여파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디스플레이사업은 중소형 패널의 비수기 진입으로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내 고객 물량 증가 및 해외 거래선의 물량 감소가 크지 않아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2월25일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2021년 1분기보다 50.32% 증가했음에도 D램을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1년 사이에 19.47%나 떨어졌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미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또 낸드플래시 업황이 2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2년 실적 전망은 밝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매출 315조1700억 원, 영업이익 60조7790억 원, 순이익 56조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7.7%, 순이익은 17.2%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