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윈스는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2년 국내 공공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윈스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윈스 주가는 1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윈스는 고객사인 KT,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강화해 국내 공공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윈스는 2022년 초 클라우드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내 클라우드 보안관제 시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8681억 원을 들여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1만9개를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 연구원은 윈스가 올해부터 국내 대기업에 침입방지시스템(IPS)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윈스는 2021년 말 국내 대기업의 침입방지시스템 장비 교체사업 계약을 따냈다.
이를 바탕으로 판매 제품도 침입방지시스템 뿐만 아니라 차세대 방화벽(NGFW) 등으로 다양화해 실적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연구원은 윈스가 다른 국내 보안업체보다 저평가됐다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국내 보안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인 것과 비교해 윈스의 주가수익배수는 10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당배당금(DPS)도 2021년 500원에서 2022년 55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윈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87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