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 지속"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2-18 08:2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돼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씨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 지속"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씨젠 목표주가 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씨젠 주가는 17일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주요 매출처인 유럽과 북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늦었던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215억 원, 영업이익 2295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8%, 18.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씨젠은 2월 초 브라질에 400만 명 검사분량의 진단시약을 수출했다. 시약 뿐만 아니라 검사장비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는 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 연구원은 "위드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학교 등 공공이용시설의 상시검사 수요 등을 동반한다"며 "위드코로나 본격화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지속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씨젠은 검사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인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한 만큼 이동형 현장 검사실, 자동화 검사 장비와 시너지를 통해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고 위드코로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향후 검사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인 등온증폭방식(LAMP) 기반 제품을 출시하면서 대량 현장검사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 연구원은 "씨젠은 시약개발 자동화 프로세스(SGDDS) 기반의 분자진단 플랫폼 준비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씨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49억 원, 영업이익 58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3.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