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부겸 "원전 추가 건설과 원전기술 발전은 큰 관계 없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7-21 17:3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원전 추가 건설과 원전기술 발전은 큰 관계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탈원전정책과 원자력기술의 발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봤다.

김 총리는 21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서 “단순히 국내에서 추가 원전 건설을 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원전기술 발전은 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탈원전을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이 원자력기술 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일각의 우려를 두고 “분명히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원전의 추가 건설에 신중한 이유는 대한민국 규모의 영토에 지을 수 있는 원전을 이미 충분히 지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영토는 좁고 인구는 많아서 사용 뒤 핵원료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 추가로 계속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최소 60년 정도는 원전을 운영하게 된다”며 “이제 그 경험과 기술로 해외에 안전한 원전을 짓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기술은 원전 외에도 쓰임새가 많다고 했다.

김 총리는 “원자력기술은 원전 외에도 국방, 해양, 우주, 극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안전한 에너지원으로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원자력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에너지와 경제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혁신원자력연구단지다. 소형모듈원자로 연구개발,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기술 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원전 해체기술 고도화 등을 집중연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