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의 온라인DA(배너광고)부문은 1분기에 매출 14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18.8% 증가한 것이다.
자회사인 온라인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역시 기저효과 덕분에 2021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2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것이다.
나스미디어의 맞춤형 광고사업과 빅데이터사업(K딜)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K딜은 제품 가짓수(SKU)가 현재 200개 내외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인크로스와 마찬가지로 매출 창출보다는 타게팅 효율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반기 제품 가짓수는 최소 3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영업이익은 5억 원 내외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맞춤형 광고사업은 빠르면 하반기에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기술혁신과 규제완화를 통한 미디어산업 발전을 지향한다는 규제기관의 방향성은 이번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에서 확인됐다”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합친 3조 원 내외의 시장에서 맞춤형 광고 적용이 기대되는데 나스미디어와 인크로스가 통신사를 대표해 시스템 및 상품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나스미디어는 2021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73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