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간을 단축해 공장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장가동률이 높아지면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9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5일 7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바이오의약품의 초기 생산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공장 가동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 가동률은 85%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생산물량을 5개월 만에 일라이릴리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에는 의약품을 생산해 처음 수탁사에 이전하는 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됐다.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이 온라인 실사를 하는 등 적극 협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간을 단축시키는 공정을 유지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도약을 위해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항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 규모가 1조8천억 원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단일항체를 활용한 치료제 시장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1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위탁생산사업 진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치료제들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GMP 시설을 확보하고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120억 원,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68%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간을 단축해 공장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장가동률이 높아지면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

▲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9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신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5일 7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바이오의약품의 초기 생산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공장 가동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 가동률은 85%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생산물량을 5개월 만에 일라이릴리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에는 의약품을 생산해 처음 수탁사에 이전하는 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됐다.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이 온라인 실사를 하는 등 적극 협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간을 단축시키는 공정을 유지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도약을 위해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항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 규모가 1조8천억 원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단일항체를 활용한 치료제 시장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1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위탁생산사업 진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치료제들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GMP 시설을 확보하고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120억 원,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68%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