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정보원은 2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해 금융 분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공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 시작 앞뒤 비교. <한국신용정보원> |
한국신용정보원이 공공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사업에 참여해 금융분야의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이달부터 시범서비스에 참여한 금융회사 9곳의 신용대출 신청 및 신용카드 발급 온·오프라인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범서비스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5곳과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태카드 등 키드사 4곳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서비스는 행정기관,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주체가 공공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동의하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행정서류가 연계기관인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사에 제공된다. 행정서류 제출 절차가 크게 줄어든다.
현재는 신용대출 신청 및 신용카드 발급 업무에 필요한 주민등록, 소득, 건강보험 관련 행정서류 일부에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금융회사는 정확한 공공데이터를 안전한 유통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