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월간 순이자이익 회복세 보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2-08 08:1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순이자마진 안정화 효과에 따른 순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주주친화정책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월간 순이자이익 회복세 보여"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8일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4만3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월간 순이자이익 추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시중금리 여건도 양호해 분기 순이자이익은 2020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다"며 "연간 순이자이익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방어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손비용도 2020년 대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건전성지표가 견실하고 이자유예대출 규모도 3900억 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증권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비은행 자회사들과 해외부문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생명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비은행 자회사들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실적에 일조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주주친화정책도 하반기 이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6월 말 이후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배당성향이 낮았던 것까지 포함해 적극적 배당을 할 계획이 있다"며 "자사주 매입 등을 포함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1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배당을 20% 이내에서 실시할 것을 은행권에 권고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올해 배당성향을 모두 20%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결정을 보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 4분기 순이익 4644억 원을 냈다. 시장 예상치보다 1천억 원가량 적은 규모다.

잠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인식해 비용 처리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 4분기 외부실사에 근거해 라임 및 해외투자자산 관련 총 2676억 원을 손실로 인식했다. 충당금 1873억 원과 희망퇴직비용 924억 원 등도 인식했다.

김 연구원은 "선제적 비용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8700억 원 수준으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조4870억 원, 순이익 3조9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11.3%, 순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