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친환경정책이 2021년 본격화하며 SKC의 친환경소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SKC 목표주가를 11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SKC 주가는 9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석유화학 기업들의 친환경소재로 전환은 필연적"이라며 "SKC는 반도체소재, 친환경 플라스틱 등 동박 이외의 성장동력 다변화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C는 2021년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동박부문에서 30% 이상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에는 1만8천 톤 규모의 동박 증설계획도 세우고 있다.
SKC는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소재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5월 목재 펄프에서 뽑은 나노셀룰로오스로 보강한 고강도 PBAT(화학계고분자)기술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SKC는 2008년에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수지인 PLA필름의 상용화에 성공해 신세계TV쇼핑 등에 생분해 PLA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SKC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670억 원, 영업이익 2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2.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