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생명 한화생명, 보장성보험 호조로 상반기 실적 양호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8-13 20:0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영업환경이 나빠졌지만 보장성 보험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보험금 청구가 감소해 경영실적에서 선방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은 데다 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보장성보험 호조로 상반기 실적 양호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삼성생명은 13일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 906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3% 늘어난 것이다.

보험사의 매출을 나타내는 수입보험료는 상반기에 11조7162억 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돼 영업환경이 나빠졌지만 보장성보험 영업이 호조를 보였다”며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청구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올해 상반기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받은 배당 수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05억 원 늘어난 점도 상반기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 42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6조857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늘었다.

엄성민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보장성상품 매출의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한화생명은 저성장, 저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보장성 매출을 지속적로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고보험금 관리를 강화와 사업비용 절감, 탄력적 자산운용 등을 통해 보험 본연 이익 중심의 손익구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