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특히 IFRS17과 K-ICS 도입시점의 금리 수준에 따라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세부적 연착륙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신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일은 힘들고 어렵지만 지속성장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단기적 영업성과 중심에서 장기적 내재가치 중심으로의 경영목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분쟁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약체결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잘못된 관행이 남아있다면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봤다.
신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 진전은 질병예방 차원의 헬스케어서비스 수요를 꾸준히 높일 것”이라며 “보험회사의 헬스케어서비스 참여기반이 조성된 만큼 주어진 조건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서비스 질과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창조적 지혜를 모을 때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