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과 건설 착공으로 8월까지 민간 일자리 54개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 협업형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협업형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사업모델과 연계해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중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태양광 분야 12개 사업, 풍력 13개 사업, 연료전지 11개 사업 등 모두 16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간 일자리 307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할 때 국산제품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 국내 기업이 재생에너지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기술력 향상을 위해 신재생분야 연구·개발(R&D)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외산제품보다 국산제품 비율을 높여 나가기로 계획도 세웠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을 개발해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살펴보면 태양광사업으로는 주민참여 기반의 영농형태양광 실증사업, 염해농지 등 유휴부지 활용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연계형사업 등이 꼽힌다.
풍력발전사업에는 수산업(양식장) 공존형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개발 업을 진행하고 있고 연료전지사업으로는 집단에너지사업 연계 발전사업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사업, 도심 및 마을형 연료전지 융복합사업, 스마트팜 연계형 연료전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